0.39%, 0.32%… 전국의 2배

대구 아파트 시장은 최근 메르스 등의 악재가 사라지면서 다시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28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최근이 장마와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상승세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3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광역시의 평균 상승률이 0.17%인 것에 반해 대구 아파트시장의 이 같은 높은 상승세는 비정상적인 흐름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0.5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달서구 0.46%, 수성구 0.45%, 남구 0.27%, 북구 0.45%, 달성군 0.24%, 서구와 중구 0.06% 등이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27%, 66-99㎡ 미만 0.38%, 99-132㎡ 미만 0.43%, 132-165㎡ 미만 0.40%, 168㎡ 이상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3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 역시 전국 광역시 전세평균 변동률 0.16%에 비해 2배나 높은 상승세로서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가 상승세가 높아지면서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동구가 0.44%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성구 0.37%, 달성군 0.33%, 북구 0.30%, 달서구 0.29%, 남구 0.25%, 중구 0.06% 등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10%, 66-99㎡ 미만 0.24%, 99-132㎡ 미만 0.37%, 132-165㎡ 미만 0.31%, 168㎡ 이상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앞으로 대구 아파트 시장은 오는 8월까지는 계절적 비수기롤 인해 거래량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최근 호가 상승세가 높아지면서 매도가와 매수가와의 가격괴리감이 커지고 있어 향후 시장의 불투명성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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