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안동시의원 정밀조사 촉구
주진교 나루터에서 도산서원까지

【안동】 영남권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상류 수질오염원 조사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광영<사진> 의원은 16일 제17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안동댐 상류지역 유실 광물찌꺼기 처리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범위를 주진교나루터에서 도산서원까지 약 10㎞구간으로 확대해 정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손 의원은 “이 구간 부포선착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As(비소)가 토양오염우려기준치를 초과했고 Cd(카드뮴) 역시 부포선착장과 와룡면 오천3리 신촌낚시터 시료에서 하천·호소퇴적물 오염평가기준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손 의원의 주장은 지난달 한국광해관리공단 수질오염원 조사 구간에서 제외된 주진교나루터에서 도산서원까지 5개 지점의 시료를 안동대학교와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분석한 결과에서 비롯됐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008년 제114회 임시회, 제169회 임시회, 제170회 임시회 등에서도 시정 질문으로 안동댐 상류지역 오염원 정밀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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