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 평균보다 높아

대구 아파트시장이 비수기에도 불과하고 매매·전세 모두 전국 광역시 평균 상승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7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었지만,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시장 매매와 전세 모두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그동안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중대형은 물론 중소형까지 상승세가 보이며 전체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계절적인 비수기가 본격화됐음에도 0.2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광역시 평균이 0.13%보다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전체 면적에서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0.45%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은 수성구 0.33%, 달서구 0.27%, 북구 0.26%, 동구 0.10%, 서구 0.04%의 변동률을 각각 보이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27%, 66~99㎡ 미만 0.24%, 99~132㎡ 미만 0.23%, 132~165㎡ 미만 0.26%, 168㎡ 이상 0.2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시 평균 0.13%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기는 했지만,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0.2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달서구 0.22%, 북구 0.17%, 중구 0.16%, 동구 0.08%, 달성군 0.02%의 변동률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 0.16%, 99~132㎡ 미만 0.21%, 132~165㎡ 미만 0.18%, 168㎡ 이상 0.2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앞으로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장마와 여름휴가가 겹치면서 비수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지만 최근 거래량은 줄어도 가격의 상승세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이런 현상은 정상적이 아니라 호가 상승세에 따른 가격 상승세로서 실수요자는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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