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덕】 영덕군이 올해 여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영덕군은 바다, 강, 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어 최고의 여름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올 여름 개최될 다양한 스포츠 행사 역시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로 작용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일 명사 20리의 아름다운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제11회 영덕 로하스 해변 전국 마라톤 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오는 19일에는 `2015 영덕대게배 초청 족구대회`가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전국의 족구팀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24일부터 30일까지는 `제3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축구대회`가 군내 5개 축구장에서 열려 국내외의 축구 꿈나무들이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또한 8월 1일부터 3일까지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약관의 나이에 영릉의병진을 조직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영덕출신의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기리기 위해`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린다. 이와 더불어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는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열려 영덕을 찾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동안 `제10회 경상북도지사배 겸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국제 축구대회`가 군내 6개 축구장에서 열려 국내 대표 8팀, 국외 유명 12팀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여름기간에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기간 동안 영덕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각 기관 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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