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 도시락 배달사업` 선정
국비로 해외선진지 견학 기회도

【안동】 안동시니어클럽 `은빛수라상 도시락 배달사업`이 보건복지부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선정 공모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사진> 안동시는 12일 전국 제조판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선정에서 안동시니어클럽의 `은빛수라상 도시락배달 사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은빛수라상 도시락배달 사업은 안동지역 60세 이상 노인들이 어머니 손맛으로 만든 도시락을 관공서, 병원 등 일반사무실을 비롯해 틈새시장인 계절학교, 지역아동센터, 안동시 퇴계학당, 학교 돌봄교실 등과의 연계를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전액 국비 보조로 해외 선진지를 견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안동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3만3천805명으로 전체 인구 16만8천242명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예산 34억원을 편성, 1천651명이 안동시니어클럽 등 4개 수행기관을 통해 28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은빛수라상 도시락배달 사업은 판매수익 창출로 노인들의 소득보장은 물론 일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진정한 창업형 노인복지사업”이라며 “이번 수상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종사자의 사기진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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