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8일 상황실에서 맞춤형급여 제도 시행에 대한 긴급대책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담당계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7월 맞춤형급여 제도 시행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으로 재직했던 박 부시장은 맞춤형급여 제도와 관련해 어려운 시민들중 한 사람이라도 더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형 급여제도는 지난해 12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선정기준 다양화, 급여별 최저보장수준 설정, 부양능력판정기준이 완화된 제도이다. 구미시는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올해 2월 시행추진단을 구성, 집중홍보와 사전 검검, 수급대상자 사각지대발굴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오고 있다.

박의식 구미부시장은 “시민행복 실현을 위한 첫 걸음으로 맞춤형 급여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긴밀한 유대와 협조를 통해 지역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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