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에서 한자릿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동아백화점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봄 정기 바겐세일 행사 기간 동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의류 판매가 부진했으나 마지막 주 고객초청행사와 마지막 주 매출 상승으로 7.1%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세일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달성한 매장은 식품관으로 수요일 특가 상품전 행사와 주말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23.5%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패션 부분의 경우 유명제화 이월상품전과 해외브랜드 상품 할인전 등을 진행한 패션잡화 매장이 15.4%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혼수와 입주 시즌을 맞아 추가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 생활용품(모던하우스)매장이 12%, 여성의류의 8.7%, 영캐주얼 매장과 남성의류 매장이 5~6%대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스포츠 상품군은 지난 해 세일기간 진행한 대형 기획전 행사가 올해는 세일 이후로 연기 된 부분과 함께 아웃도어 상품의 성장세가 둔화를 보이면서 -2%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대백프라자 스페셜데이(10일) 행사가 지난해 대비 10%대 신장을 기록하면서 봄 세일 매출 신장세를 견인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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