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두고 매물 찾기 어려워
남구 2주새 0.49%로 껑충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주변인 수성구·남구·북구·중구 등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에 따른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면서 지나치게 높은 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의 영향으로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면적에서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도시철도 3호선 주변으로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난 남구가 0.4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수성구 0.44%, 동구 0.38%, 북구 0.34%, 중구 0.25%, 달서구 0.24%, 달성군 0.11%, 서구 0.04%씩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36%, 66~99㎡ 미만 0.38%, 99~132㎡ 미만 0.31%, 132~165㎡ 미만 0.30%, 168㎡ 이상 0.3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4월 중순으로 가면서 막바지 봄 이사시즌 수요와 더불어 도시철도 3호선의 영향을 받아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중대형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0.3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37%, 중구 0.34%, 북구 0.25%, 동구 0.24%, 달서구 0.20%, 달성군 0.17%, 서구 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5%, 66~99㎡ 미만 0.25%, 99~132㎡ 미만 0.28%, 132~165㎡ 미만 0.27%, 168㎡ 이상 0.3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최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개통 6개월 전부터 개통 때 까지가 기대 이익이 가장 높고 막상 개통이후 실현 이득이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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