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의계약자에 `진흥기업`
지하 2층·지상 21층 건립키로
대구 서구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우선 수의계약 협상대상자로 효성그룹 계열사 진흥기업을 선정했다.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옥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통해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을 우선 수의계약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서구 평리동 613번지 일원으로 대지면적 5만5천780㎡에 지하 2층~지상 21층 규모에 아파트 1천58가구와 상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해 9월 조합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조합설립신청 및 인가, 시공자 및 설계자 입찰 공고 등 개발의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오고 있다.
사업지는 서대구 IC 및 북부정류장, 서대구고속터미널과 차량으로 5분 거리 내에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KTX서대구 역사 건립 계획으로 서구 이현동 일대 구 서대구화물역 부지 11만9천699㎡에 정거장이 마련되고 사업비는 약 400억원 책정되는 등 대구광역권 철도망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이후 내년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 조사까지 거치면 KTX 서대구 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대구시의 새로운 교통요충지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에서 체감되는 교통프리미엄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업무대행사 명성주택(대표이사 구한회) 관계자는 “서대구권 개발이 본격화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며 “조합원 관심도도 높아 앞으로 `평리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중심으로 서대구 뉴타운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아파트 브랜드로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김영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