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부산서 투자유치 설명회

포항시가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에서 열린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 홍보협의회`를 방문, 포항과 유사한 입지여건 및 입주업종을 지닌 동남권 자동차·선박부품 및 금속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포항의 산업단지 현황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특히 지난 3월31일 개통한 KTX 및 연말 개통예정인 울산~포항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및 울산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음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의 대규모 예산투입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가 절실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소모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속형 투자유치 설명회로 포항의 장점인 항만 및 물류중심 도시를 부각시켰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주변에 투자의향을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호응을 보였으며 포항지역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연대 포항시 투자유치담당관은 “투자규모에 따라 입지지원 보조금을 포함한 특별인센티브 제공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포항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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