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을 찾아가는 `무료법률 순회 상담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순회 상담실은 관내 읍면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이창욱 변호사)가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다.

시는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내에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소외계층 시민들이 시청까지 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시민 K씨는 “부모님의 사망으로 재산상속을 두고 형제간 다툼이 생겼으나 몸이 불편해 변호사 사무실까지 찾아갈 엄두를 못 냈는데 이번 무료법률 상담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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