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 인터뷰
유등祭도 문화축제 정착

▲ 이승율 청도군수

- 성공적 축제에 대한 소감은.

△먼저 청도소싸움축제가 성황속에 안전축제로 성료되어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자원봉사의 힘이 청도소싸움축제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맡은바 소임을 웃으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매일 봤다.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다. 다시 한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복사꽃이 어우러진 2015청도소싸움축제를 찾은 32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청도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명실공히 국가대표 축제로 우뚝 선`청도소싸움축제`를 더욱 더 알차게 다듬고 발전시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청도 유등제`가 또 하나의 새로운 축제로 자리잡았는데.

△`청도 유등제`는 아름다운 청도천과 파랑새다리 일원의 잔잔히 흐르는 빛의 물결이다. 해가 갈수록 규모와 내용이 알차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청도소싸움과 더불어 청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 건설을 기원하며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제공과 문화축제의 참여를 유도해 청도군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축제기간 중 중국 투자단이 방문했는데.

△축제가 소비와 즐기는 쪽으로만 치우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축제를 즐기면서 생산적인 활동이 이뤄져야 올바른 축제라고 판단해 중국투자단을 소싸움축제 기간 중에 초청했다.

이번 잠재투자단 방문은 지난 달 중국상하이, 칭다오에서 한국무역진흥공사가 주관한 경북도 동해안권 개발추진을 위한 중국무역투자유치활동에서 제가 직접 제안한 청도 싱그린리조트 청도용암온천 투자예정지구에 관심을 가진 중국기업 투자자의 답방이다.

중국 상하이 국신증권상해분공사 투자발전부 천룬쩌우 총감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일행은 소싸움축제에 수많은 관중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인상적이고 색다른 경험과 감동이었다면서 투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중국투자단 방문을 계기로 세계적인 휴양과 현대인이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관광체류형 휴양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를 펼쳐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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