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 빠진 7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어민과 함께 16일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축산해양경비안전센터 앞 어선 계류장에서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김모(71·여)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10분께 계류장에서 입항하려던 H호(1.34t·자망어선)의 줄을 잡아주다 몸의 중심을 잃고 바다에 떨어졌다.

H호 우현 선수와 항구 안쪽 벽에 끼어 있던 김씨는 축산해경경비안전센터 직원 등 5명과 어민 등의 노력으로 구조됐다.

현재 김씨는 왼쪽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차로 포항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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