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벼 재배농가 생산기반 안정과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벼 정부 보급종 종자 대를 3월 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도작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우량 품종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해 처음 시행하는 시비사업으로 농가 희망량의 전량을 공급하면서 종자대의 50%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게 되는 벼 종은 영천시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삼광벼를 비롯해 운광벼, 새누리벼, 삼덕벼 등 11개 품종으로 공급량 3천864포(20kg/포) 1억5천400여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석 시장은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쌀농업을 중심으로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가운데 벼 우량종자를 공급해 순도 높은 쌀 생산 및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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