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실천 결의대회 가져

▲ 3일 영덕군 공무원들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영덕】 영덕군은 3일 소속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광열 기획감사실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 금품이나 향응 수수와 부당한 청탁 거절,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청렴영덕 건설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영덕군은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예산집행기준 및 지출절차, 회계 관련 규정 등의 교육을 필두로 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의 청렴특강을 상·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또 재·세정, 공사, 인허가, 인사 등 주요 부서 직원을 중심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교육과정을 받도록 하는 등 의식 개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초부터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과 예방적 감사 제도 개정을 통해 일상감사 및 원가심사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사전 감사 대상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예산집행 등 업무추진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사전진단 시스템인 `청백-e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청렴한 업무 추진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015년은 민선 6기 군정이 구체화되는 해로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군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청렴 영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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