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유치반대위 진정 제기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의 상주시 건립과 관련해 유치 반대 대책위(위원장 최영근·안진기)의 반대 민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책위는 주행시험장이 포함된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요구하는 진정을 최근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에 정식 제기했다.

공검지역 주민 1천4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통해 대책위는 수용 예상 면적 40여만평 중 농업진흥지역이 60%나 차지하며 이로 인해 300여농가가 당장 삶의 터전을 잃게 돼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또 타이어 제조공정은 공해가 심해 인근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청정지역인 공검에 공장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타이어공장이 들어서면 국가습지이자 주요 문화유산인 공갈못이 훼손될 우려가 있으며 주민동의를 받지 않고 체결한 MOU는 원천무효라고 반박했다.

상주/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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