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떨어지자 취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일명 `퍽치기`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16일 포항북부경찰서는 귀가하던 취객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 뒤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 5장이 들어 있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씨(21·경주시)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인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범행을 공모하고 포항으로 건너와 지난 9일 밤 12시35분께 북구 두호동의 주택가 인근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L씨(57)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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