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15년 시행되는 인구주택 총조사와 농림어업 총조사에 앞서 총조사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각종 경제·사회 및 농림어업 부분조사에 표본 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통계청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통계조사로서 항목은 주소, 가구종류, 농림어가여부 등 총 9개 항목이며, 조사원이 현장 확인 및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잠태 기획감사담당관은 “최근 맞벌이가구 증가, 개인정보 강화 등으로 인해 응답을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조사에 대한 내용은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비밀유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통계법 제33조)도 마련돼 있어 가구주택 기초조사가 정확하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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