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14년 인문도시로 선정, 연세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14년 인문강좌 및 인문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문주간 축제는 인문주간(10월27~11월2일)을 맞아 2006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영천시 인문주간 행사는 올해 지원사업의 주제가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문다`인 것을 연계해 `영천과 조선통신사- 한일간의 벽을 허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좌는 27일 오후 2시 영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통신사와 한일교역`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1년에 걸쳐 영천시립도서관, 영천국학학원,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학교, 군부대 등을 순회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인문강좌, 조선통신사 영화 상영, 백일장, 활쏘기대회, 서예 휘호대회가 영천시립도서관, 영천문화원, 포은 정몽주선생의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군부대 등지에서 운영되며 2015년에는 3월부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수강 및 등록 문의는 영천시 문화공보관광과 (054-330-6766, 6937)와 연세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 054-334-5555)으로 하면 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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