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署·의성소방서 등과 MOU

【군위】 군위군은 군보건소 1층에 당직의료기관을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진료한다.

군은 18일 군청에서 군위경찰서(서장 류상열), 의성소방서(서장 백남명)와 당직의료기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이송체계나 안전관리, 필요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홍익치안,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기관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위군에서는 숙원의료재단 군위병원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역할을 해왔으나 지난해 11월부터 경영악화로 휴업중이어서 응급환자 발생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위군보건소에서는 의료취약지역인 군민들에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건의료 인력들이 섬김 행정 실천은 물론 야간응급의료 수혜를 제공하고자 당직의료기관을 설치중에 있다.

군에서는 2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인력보강, 시설보강, 의료장비 구입, 약품 및 소모품 등을 보강해 완벽한 진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는 응급환자들의 건강 보호는 물론 군민 응급의료가 원활히 추진돼 응급의료 수혜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군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만큼 중환자 등은 119 등을 활용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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