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마을별 고유 색깔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를 희망하는 마을인 △소보면 태조산마을 △부계면 창평2리 마을 등 2개면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농촌 현장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농촌 현장포럼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역량을 분석, 진단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발전 과제를 발굴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이다.

군은 경북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마을 자원조사, 주민 역량 분석, 전문가 교육과 선진지 견학, 마을 발전계획 수립 등 4개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주민들이 토론의 주체가 돼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해 주민 자치개발 역량을 키워 주민 주도의 마을발전을 도모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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