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6만5천명 대상

이번달부터 시행되는 기초연금 수혜자는 경북에서 36만5천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북도는 기초연금 시행을 앞두고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기초연금사업지원단`을 구성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노인 단독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천원)인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단독가구는 2~20만원, 부부가구는 4~32만원까지 월 연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연금지급일은 매달 25일이며, 기초연금 제도 시행 이후 첫 지급일은 이번달 25일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등)이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동 주민센터 및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7일부터는 인터넷(복지로 http://www.bokjiro.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전화, 우편신청은 받지 않는다.

기존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는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기초연금 지급 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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