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서기관 한자리 보전 `환영`… 2년뒤 맞바꾸기로

속보=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전문위원 자리의 소속과 관련<본지 27일자 5면보도>, 전문위원(4급)은 교육청이 맡게됐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30일 이 문제와 관련, 전문위원과 6, 8급은 교육청이 맡고, 5급 사무관과 7급은 경북도가 맡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2년뒤에는 이 자리를 교차해 맡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서기관급 한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교육청은 당초 원하는 방향으로 돼 환영하는 분위기다. 타 시도의 경우 4급을 비롯 5자리 모두 도청소속으로 한 경우도 있었으나, 절충안이 채택된 것.

경북도 관계자는 “직제상으로는 교육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도청공무원이 하는게 맞으나, 전문성과 상생을 고려해 거시적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문제는 교육위원회가 일몰제로 10대 의회 들어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들어 단독상임위로 존치결정이 되면서 소속문제가 불거졌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서기관 한자리를 보전하게 돼, 이번 인사에서 한 사람이 승진될 예정이다. 본청 교육시설과 시설기획담당 강신기 사무관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