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몰고 안동호(湖)로 돌진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자정께 안동시 와룡면 라소리 주진교 인근에서 A씨(44)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수심 5m 아래 안동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찰과 소방당국, 안동시수난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승용차를 건졌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집을 나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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