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약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대구경북지역 11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2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37개 전문대중 76교를 선정했고, 지역에서는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영진전문대·경북전문대·구미대·문경대·가톨릭상지대·서라벌대·김천과학대 등이 선정됐다.

또 국내 전문대학생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 해외한국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에서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구미대 등 4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대학은 7월까지 선정평가시 제안한 내용들을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관리위원회 심의결과 선정기준에 미달돼 일부 선정하지 못한 평생직업교육대학 등은 오는 7월중 추가공모를 통해 재선정할 계획이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전문대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전문대학을 강점분야 중심으로 특성화 해, 국가 및 지역산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한다는게 목표다.

특성화와 세계로 사업에 동시에 선정된 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주문식교육의 경쟁력 기반위에 이번 특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문 교육기관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