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에 성병희(50·사진) 전 거시건정성분석국장이 부임했다.

성병희 신임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영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정책기획국, 금융통화위원회실, 금융안정분석국 등 주요 정책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는 1998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겸비해 직장 내 상하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구은정씨와 2녀를 두고 있다.

신임 성병희 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현안사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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