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400명, 유관기관·단체 500명등 900여 명이 참여해 마늘·양파·감자 수확 등 일손 돕기에 나섰다.

원활한 일손돕기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전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공무원 (400여명)이 중점 추진기간 동안 릴레이식으로 참여하여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이나 각종 단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며, 우선 지원대상은 노약자, 부녀자, 장기입원환자, 영세농 등의 일손부족 농가이다.

또한 일손돕기가 행사성 위주의 특정 농가에 대한 대규모 인력동원이 되지 않도록, 도시락 및 작업도구 등을 지원기관과 단체에서 준비하여 농가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이호 소장은 “최근 농촌 지역의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일손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 및 일손 알선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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