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편성때 경상경비 재검토
행사관련 예산 대폭절감 추진

【고령】 고령군은 정부합동평가 및 지방교부세 산정자료 분석 결과,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비율이 경북도가 타시도 보다 월등히 높아 재정건전성 확보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올 하반기부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군은 2014년 본예산 기준 고령군 경상경비 및 행사 축제성 경비 편성액은 166억원과 29억원이며 이중 정부합동평가에서 절감목표액은 91억원과 19억원으로 합계 195억원중 85억원이 절감 대상이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추경예산 편성시 모든 경상경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편성에서 제외하고 행사축제성 예산은 사전심사 및 성과평가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체육행사와 농업인단체 행사는 통폐합하거나 격년제로 실시해 정부의 권고사항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예산을 재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5년 본예산 편성시 부터는 사무관리비와 자산취득비, 민간인국외여비 등은 금년 예산대비 30%이상 삭감할 계획이며, 여비, 업무추진비 등도 10%이상 삭감하는 등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을 위해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비과목은 사무관리비, 여비, 업무추진비, 의회비, 연구개발비, 자산취득비, 민간인국외여비, 외빈초청여비이며 행사축제성 경비는 행사운영비, 행사실비보상금, 민간행사보조금, 행사관련시설비 등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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