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제4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주공고 씨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농촌 중소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효중)가 씨름 명문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상주공고는 지난 6일부터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개인전 용장급(85Kg 이하)에서 박지수(3학년)군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7일 고등부 단체전에서 상주공고는 예선과 준결승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마지막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같은 날 진행된 85㎏ 이하 개인전 용장급에서는 박지수 군이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주공고 씨름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첫 정규대회이자 시즌 중 최대 규모인 회장기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한 고등부 씨름계의 강자임을 과시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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