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레슬링 남경진(포항시체육회·사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경진은 2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 자유형 125kg급 결승전에서 고승진(부천시청)을 6-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전에서 우승 후보인 성 룡(제주도청)을 상대로 6-0으로 제압한 남경진은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정의현(상무)을 허리치기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이어 결승전에서 고승진(부천시청)과 맞붙어 주기술인 태클을 성공시키며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남경진은 지난해 열린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우승에 이어 제2차 국가대표선발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획득,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남경진 선수는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의 목표달성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되어 기쁘다. 9월까지 훈련에만 전념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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