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 대구은행 본점 전경

DGB금융지주(회장 하춘수)가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하반기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에코프론티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전문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환경측면 평가모델인 EcoValue21™과 사회측면 평가모델인 IVA™을 이용해 평가를 수행했으며,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41개 기업(8%) 중 금융섹터는 DGB금융지주가 유일하다.

평가사 에코프론티어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KOSPI200을 포함한 525개(2013년 기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고 DGB금융지주는 환경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LG생활건강, 현대건설, 포스코 등 34개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S등급을 유지했으며, GS건설, 한국전력공사,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기업이 신규 편입된 반면, 신한지주와 동부화재해상보험, (주)LG, (주)GS, 코웨이, 한일시멘트 등 총 6개 기업은 하향 조정됐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S등급 기업의 누적수익률은 70.7%p로 나타나 벤치마크 지수 KOSPI200의 누적수익률인 43.70%p보다 27.01%p 웃도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기업 IR 및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춘수 회장은 “금융권 중 유일하게 DGB금융그룹이 최고등급을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평가결과가 그룹의 경영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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