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은 오는 17일부터 일부 빵값을 평균 6.4%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인상 대상품목은 총 175종이다. 전체 빵류 제품 703종 가운데 25%에 해당된다. 다만, 호빵을 비롯한 나머지 528종의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12버터롤`을 3천300원에서 3천500원으로 6.1%,`싱그러운아침우유식빵`을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6.7% 각각 올린다.`신선가득꿀호떡`을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8.3%, `정통 크림빵`을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각각 인상한다. 이번 가격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