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천만원 투입 습염살포식 제설법 도입

▲ 영양군이 1억8천만원 투입, 겨울철 완벽한 제설을 위해 제설방법을 선진형인 `습염(濕鹽)살포식`으로 개선하고 교반기 및 저장탱크를 설치한 뒤 주요 자재를 확보하고 앞으로의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
【영양】 영양군이 겨울철 완벽한 제설을 위해 제설방법을 선진형인 `습염(濕鹽)살포식`으로 개선, 운용한다고 밝혔다.

23일 영양군 안전재난건설과에 따르면 올해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반기 및 저장탱크를 설치한 뒤 주요 자재를 확보하고 앞으로의 강설에 대비하고 있다.

이 제설방법은 제설재인 염화칼슘을 미리 교반기에 물과 희석시켜 용액상태로 만들어 저장탱크에 보관하다가 강설이 시작되면 차량을 통해 염화칼슘 용액과 소금을 함께 살포하는 방식이다.

눈을 빨리 녹이는 염화칼슘의 성질과 녹은 눈이 다시 얼지 않게 하는 소금의 성질이 결합돼 효과적인 제설 작업이 가능하며 기존의 건식 살포방식과 병행 시행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제설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염화칼슘과 함께 사용한 모래가 눈이 녹은 뒤 도로 등에 남아 먼지를 일으키고 하수구 막힘 현상 등도 초래했다”며 “습염식으로 바꾸면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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