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가 제 41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46명 전원 합격으로 3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12월 8일에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대학의 임상병리학과에서 총 2천880명이 응시하고 1천997명이 합격해 평균 69.3%의 합격률을 보였다.

임상병리사가 되려면 임상병리학과에서 혈액학, 조직학, 진단미생물학, 임상화학, 병원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다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여하는 면허를 취득해야만 한다.

면허증 취득 후에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한방병원의 진단의학검사과 및 해부병리과(조직 병리, 세포 병리 등)에 취업해 근무하거나 국립보건원, 보건소, 혈액원, 검역소, 국립수사연구소, 보건환경연구소,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외국의 임상병리사 면허를 추가로 획득하면 해외에서도 임상병리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꾸준히 유망 직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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