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가 3년 연속 인기 과일 1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작년 과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바나나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6일 밝혔다. 바나나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인기 과일 1위를 차지했다.

바나나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육이 연하다는 점을 비롯해 칼륨과 미네랄이 풍부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꼽았다.

바나나에 이어 수박, 감귤, 사과, 딸기가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이 중 수박은 작년 처음으로 국산 과일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감귤이 국산 과일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박이 감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작년 3~4월 이른 더위로 출하 시기가 2012년보다 2~3주 앞당겨졌고, 9월까지 이어진 더위로 수박 수요가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