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용(60·사진)영남대 조경학과 교수가 박근혜 정부의 건축정책을 수립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소속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7일 새로 출범한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국토교통부장관 등 10개 부처 장관과 위촉직 민간위원 1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박찬용 교수를 비롯해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13명은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위원장) △박경립 강원대 교수 △이승복 연세대 교수 △김지민 목포대 산업기술대학원장 △하기주 경일대 교수 △온영태 경희대 교수 △이정면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석정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권영숙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박소현 서울대 교수 △김세용 고려대 교수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이다.

박찬용 교수는 1982년부터 영남대 조경학과에서 후학양성에 힘 써왔으며 `조경설계론` (대우출판사) 등의 저서와 60여 편의 연구논문 및 저작물 등을 통해 조경학 연구에 크게 이바지해온 조경학계 원로다.

2000년 뉴 밀레니엄을 기념하는 `새천년 해맞이광장 기본설계`, 임하댐 및 저수지 주변 환경정비기본계획(한국수자원공사) 외 70여 건의 조경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한국에 조경이 도입된 지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사)한국조경학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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