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중앙초 전교생 통일기원 연날리기대회

▲ 영양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통일기원 전통연을 제작해 하늘에 통일의 염원을 수놓고 있다.
【영양】 영양 중앙초등학교(교장 김진희)는 최근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통일기원 전통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22일 영양 중앙초교에 따르면 이 행사는 통일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통일연구학교의 하나로 경주문화원 경주전통연보존회(회장 김병호) 회원 7명이 전교생에게 전통연의 유래와 각 부분의 명칭 등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후 학년별로 연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통일을 염원하며 만드는 전통연만들기 시간을 갖고 각 반에서 연의 꼬리에 자신들의 소원과 통일염원을 적어 운동장에서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연날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전교부회장 김효은 학생은 “전통연을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며 “북한어린이들과 함께 연날리기대회를 같이 할 수 있는 통일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전통연보존회 김병호 회장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우리 전통연에 대해 정확히 배우려는 자세와 통일을 염원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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