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직원들이 겨울철 실외 수도 계량기에 동파방지를 위해 보온덮개를 덮고 있는 장면.
【영덕】 영덕군이 이번 겨울 기후 변화에 따른 폭설·한파 등 극심한 기상악화가 예보됨에 따라 상수도시설, 수도관, 계량기 등의 동파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및 유사 시 긴급 대응으로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상수도시설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로 계량기 및 관로 동파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계량기 동파방지팩을 200곳에 설치했으며 읍·면과 연계해 현수막 내걸기 및 반상회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처법을 홍보하는 등 겨울철 한파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대행업체와 상수도 직원들이 구역별로 나눠 상수도 주요시설물의 누수 여부와 안전점검 등을 지속 실시해 군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겨울철 동파 방지 요령으로는 2일 이상 집을 비우거나 한파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주어야 하며, 외부로 노출돼 있는 수도관이나 수도꼭지는 헌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한다. 동파나 누수 사고 신고번호는 상하수도사업소 730-6500번.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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