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병석(왼쪽) 국회부의장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겨울 서울 여의도에 포항 구룡포과메기 바람이 불고 있다.

포항이 지역구인 이병석 국회부의장(북)과 박명재 의원(남·울릉)이 포항에서 공수한 구룡포과메기로 국회에서 시식회를 마련하면서 포항과메기가 국회의원은 물론, 전국민들의 겨울별미로 자리잡고 있다.

과메기 시식회는 18일 오후 4시부터 국회의원과 국회직원,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다.

이 부의장은 시식회에 앞서 16일 여야를 포함한 300여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인 과메기를 일일이 전달하고, 과메기 시식회 안내와 함께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부의장은 “이번 시식회는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홍보차원에서 마련하게 된 것”이라면서 “따스한 어부의 손길과 정성이 만든 과메기를 통해 서로를 좀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화합의 얘기꽃을 활짝 피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고 녹음을 반복해 최상의 맛을 내는 과메기처럼, 우리 정치도 여야 갈등을 넘어 국민이 함께하는 통합의 정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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