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부품소재강소기업 방한단이 12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 참석 후, 박승호 포항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 일본부품소재 기업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달 28일 서울재팬클럽을 초청한 데 이어 12일 일본부품소재 강소기업 방한단과 한국부품소재협의회(KITIA)관계자들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일본 기업 방한단은 한국으로의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로 자동차 부품 및 금속재생품, 초정밀부품의 제조 등이 주 업종이다.

이날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입지여건과 시 차원의 지원책 등 각종 투자 인프라를 강조했다. 방한단은 부품소재전용단지 견학에 나서 현장을 시찰, 일본 투자기업인 이비덴(주)를 방문해 투자여건을 직접 확인한 후 세계적 수준의 기업인 포스코를 방문해 공장시설을 둘러봤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포항은 부지 무상임대와 세제감면이 가능한 외국인전용 부품소재단지와 영일만항이 있어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라며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방한단 및 KITIA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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