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6·17일 공청회 개최

▲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문병호 민주당 간사(왼쪽)와 김재원 새누리당 간사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국정원의 자체개혁안 보고를 받는 등 의사일정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위원장 정세균)는 12일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내일 오전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받기로 했다”며 “그 전까지는 국회나 당에 별도로 개혁안이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 의원은 “자체개혁안은 참고용이며, 국정원 개혁의 기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또 오는 16일 여야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2명씩 참여하는 가운데`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제도개선 방안과 국정원 예산의 민주적 통제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특위는 이어 18~19일 국정원법,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그 밖의 회의는 공개할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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