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관람

【군위】 군위부계초등학교(교장 김원한)는 최근 전교생과 인솔교사 등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공연을 관람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토요 돌봄 문화예술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촌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질 높은 다양한 토요 돌봄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아름다운 발레와 비보이라는 상반된 장르의 댄스를 조합한 신선하고 창의적인 뮤지컬로 대사 없이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만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군위부계초 학생들은 90분 공연내내 아름다운 발레와 파워풀한 비보이 공연에 눈을 뗄 수 없었으며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환호와 갈채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유명한 공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로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

6학년 장지훈 학생은 “공연을 보기 전부터 무척 설렜는??역시나 실제로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며 “특히 비보이들의 놀라운 움직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다시 보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한 교장은 “공연관람을 통해 부계초 학생들이 문화 예술 감수성을 키워가며 유년시절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학습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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