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악연맹 설명회 열어

▲ 지난 22일 영덕향교에서 열린 군내 산악인들의 행사에서 영덕군 권오웅 산림축산과장이 초청받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 영덕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 산악연맹도 방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영덕군 산악연맹(회장 이성화)은 지난 22일 영덕향교에서 개최한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한 도내 시·군 산악연맹회장단 및 군내 산악인들을 상대로 영덕군 산림축산과장(권오웅)을 초청해 현재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설명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이성화 신임회장을 비롯한 전 참석자들은 누구보다 산림을 아끼고 산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산악인의 입장에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며 이를 계기로 산악인들은 물론 전 군민들의 동참이 이뤄지도록 공감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산과 동반자로 살아가는 전 산악인들이 산림 지킴이가 되어 산불예방은 물론 고사목 예찰과 소나무류땔감사용 자제 등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군이 조기에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복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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