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전국마라톤대회 성료

▲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 플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상주곶감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마라톤대회는 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축협사거리, 귀빈예식장 사거리, 상산초등학교를 거쳐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코스, 시내를 거쳐 화산동에서 반환하는 10㎞코스, 사벌 엄암리를 반환하는 하프코스, 중동면 회상리를 반환하는 풀코스 등으로 펼쳐졌다.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공인코스를 달리는 이번 대회는 곶감이 익어가는 늦가을에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 즐기는 마음으로 달릴 수 있어서 참가자들로부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영웅 황영조 현 국가대표 감독과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기량을 능가하는 아프리카 케냐 선수 5명이 함께 달려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5㎞코스를 달린 성백영 상주시장은 “경향각지의 마라토너들이 감고을 정서가 물씬 풍기는 상주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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