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미문예회관서 공연

영국의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스윙글 싱어즈<사진>가 오는 24일 오후 5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결성된 지 50년이 넘은 스윙글 싱어즈는 지금까지 5차례의 그래미상 수상, 70여장의 앨범, 5천여 차례의 세계 순회공연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63년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인 워드 스윙글에 의해 결성된 뒤 1973년 잠시 활동을 접었다.

이후 스윙글은 영국에서 팀을 재결성했으며 현재 조아나 골드 스미스 에테슨, 사라 브라이머, 클레어 윌러, 올리버 그리핏스, 크리스토퍼 제이, 케빈 폭스 , 에드워드 란델 등 7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아카펠라 그룹으로는 드물게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무대에 서기도 했다.

특히 환상의 하모니와 다채로운 목소리의 향연은 그들의 세련된 무대 매너와 어우러져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다른 악기를 모두 배제하고 순수히 목소들만의 조화로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롭고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클래식부터 팝과 재즈, 각 나라의 민요, 그리고 악기소리와 총, 대포소리에 이르는 다양하고 놀라운 효과음까지 목소리로 소리를 창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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