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기계 무상제공

【군위】 콩 수확이 한창인 요즘 군위군은 콩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크기에 따라 선별하는 기계를 무상으로 제공해 농가 일손 경감과 콩 품질 균일화에 도움을 주고있어 농민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콩은 밭에서 수확해 병해충 피해를 받은 콩과 콩꼬투리, 콩껍질 등 이물질이 5% 정도 섞여 있어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 선별작업이 필요하다. 군위군에는 99ha 면적에서 163t의 콩이 생산되는데, GMO(유전자변형농산물)의 우려가 높은 수입 콩이 증가하는 요즘 자동 콩 선별을 통한 상품성 제고로 군위 콩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도부터 콩 선별기를 구입해 무상 제공해오고 있다.

육심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콩 선별기를 이용하면 선별도도 98% 이상 높이고 노동력도 80%이상 줄일 수 있어 농가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 군위 콩의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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