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문경 찾아

▲ 문경을 방문한 류중일 감독(사진 왼쪽)과 고윤환 시장(오른쪽서 두번째).
【문경】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3연패 우승을 달성한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시즌 종료 이후 휴식차 지난 3일 문경시를 방문했다.

류중일 감독은 “문경에 오면 좋은 기운을 받아 가는 것 같아 매년 3~4회 문경을 찾고 있으며 이번 우승도 문경의 경사스런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하면서 문경이 우리나라 가보고 싶은 관광지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류 감독과 자리를 같이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즌 종료 이후 프로야구 역사상 큰 점을 찍은 류중일 감독님이 첫 방문지로 문경을 찾아 주신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올해 삼성이 우승한 것에 대해 8만 시민을 대표하여 축하를 드리는 것과 함께 내년에도 꼭 우승 4연패를 이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홍보에 대해 문경시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문경시 관내 초·중등 학교에 야구부가 있는지 묻고 우리나라 야구발전을 위해 저변확대가 필요한 만큼 문경시도 야구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최주원 문경경찰서장도 “2015년에 문경에서 세계군인 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류중일 감독님의 관심이 있다면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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