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민체전서 교육기금 기부 잇따라… 현재 212억원 조성

▲ 지난 2일 제39회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대구향우회 최삼수 수석부회장(왼쪽)과 서울향우회 서상우 회장(가운데)이 장욱 군수(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에게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군위】 군위군 교육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212억원이 조성됐다.

지난 2일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39회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도 교육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NH농협은행군위군지부(지부장 김정탁)에서 군위의 백년대계를 이끌어나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이날 참석한 출향인들의 기부행렬도 이어져, 서울향우회(회장 서상우), 부산향우회(회장 김해조), 대구향우회(회장 박노욱)에서 각각 1백만원씩을 기탁하고, 울산향우회(회장 권형목)에서 50만원과 경산향우회(회장 장위식)에서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자동차를 경품으로 당첨된 이상일(의흥면 원산2리), 이희용(부계면 창평2리)씨가 각각 50만원을 기탁해 당첨의 기쁨을 나눴다. 이밖에도 지난 9월 추석을 전후해 박은 변호사가 1백만원, 서경리 주민 일동이 회관준공식을 기념해 1백만원을 쾌척했다.

현재 군위군교육발전기금은 총 212억원의 기금을 조성돼 장학사업, 학교운영 지원사업, 서울 군위학사, 군위인재양성원 운영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에 추진 중이다.

장 욱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명품교육도시를 향한 군민의 열정이 하나로 단합됨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으며 교육이 미래라는 신념으로 출향인사와 지역주민들의 성금이 지역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군위군의 미래를 밝힐 것”을 약속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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