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아래 아이들의 꿈이 커갑니다

청송 파천초 `가을운동회` 개최

청송군 파천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초등학교가 지난달 30일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인구 2천200여명의 작은 농촌마을의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의 가을 운동회는 학생, 학부모와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였다.

이 학교 가을 운동회는 농촌의 작은 시골학교의 풍요로움을 보여주듯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학부모,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아이들의 열띤 응원에 가을 하늘 아래 만국기가 펄럭이면서 운동회는 열기를 더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큰 공을 굴려가면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들이 그동안 부모·자식 간의 돈독한 사랑도 톡톡히 보여줬다.

김종상 교장은 “오늘만큼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다”며 “학부모들과 주민, 기관단체장들의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교직원들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과 미래가 있는 학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청송/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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