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다문화지원센터-포스웰 `결혼이민여성 요리교실`

▲ 지난 14일 결혼이민여성과 포스웰 관계자들이 요리교실 개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상수 국제협력과장)와 포스웰(이사장 여재헌)은 지난 14일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 식당에서 `2013년 결혼이민여성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지난 8월 29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스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중 10명을 선발해 식생활 기초 정착을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요리교실은 오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 동안(오후 3시~5시) 격주로 운영되며, 포스웰 소속 조리실장 및 영양사가 가정에서 필요한 밑반찬 조리법 등을 강습하고 별도 제작한 레시피를 전달한다.

포스웰 최경일 부이사장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한국요리 강습회를 비롯한 일자리 나눔 등 총 4개 부문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혼이민여성 짜오웨이(33·중국)씨는 “평소에 양념장 등 한국 음식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 중에 하나였는데 실생활에 필요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열심히 배워서 취미로 즐기는 데 머물지 않고 취직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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